독서
책방 입세
Ipse!
2022. 3. 5. 18:10
내 책방에 입주할 책 리스트 미리미리 만들어두기.
읽어본 책들만.
진열된 책들은 내가 메모하고 줄긋고 잔뜩 손으로 읽어낸 것들을 그대로 가져다두고, 그걸보고 구매를 원하는 사람에겐 새 책을 꺼내주기.
내 메모들을 보고 의견이 다르거나 첨언하고 싶은 사람들은 언제든 편하게 한 켠에 준비된 메모 카드에 의견을 적어 해당 페이지에 끼워두기.
낯선이와 대면하고 싶진 않지만 의견은 나누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방이자 살롱이자 아지트다.
대학 2학년 때부터 책방을 갖는게 꿈이었다. 사실 그 때는 책방이라는 공간 자체 보다는 책을 나눠 읽는 행위를 살롱처럼 확장시키고 싶었던 것이라, <공유서점>이라는 이름을 짓고 책에 라벨까지 붙인 후 대학교 사물함을 통해 거래할 생각이었다.
그치만..이제는 공유 행위보다도 좋아하는 분야의 책들만 잔뜩 넣어둔 아지트같은 공간을 갖고싶은 마음이 더 크다. 아지트니까 당연히 위스키도 많이. 내가 흡연자가 되기 전까진 금연.
서강대 옆 watco 비었더라? 거기 인수하면 딱인데.. 스읍
[공간] ;건축,공간사회학 (전공 지식 보다는 공간 사회학과 디자인 요소 위주)
~일본, 프랑스에서 구입한 것들 위주로~
- 김광현 건축강의 전권
- 바우하우스
- 이 푸 투안 (공간과 장소, 토포필리아
- 마르크스 슈뢰르 (공간 장소 경계,
- 오토 프리드리히 볼노 (인간과 공간,
- (모빌리티)
- (서울사회학)
- 미셸 푸코 (헤테로토피아,
[인간] ;철학,사회학
- 프란츠 카프카 (성, 변신, 소송, 실종자, 죄 고통 희망 그리고 진실)
- 알베르 카뮈 (이방인, 시지프신화, 방황하는 인간
- W.G.제발트 (현기증 감정들,
-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직소, 사양, 신햄릿)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라쇼몽
- 최인훈 (광장, 구운몽
- 피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아비투스
- 플라톤 (향연:사랑에 대한,
- 마크 트웨인 (인간이란 무엇인가)
- 레프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겐 얼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 알렉세이 유르착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
- 염승숙
- 파블로 네루다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 Skeptics
- 에른스트 디터 란터만 (불안사회)
- 질 들뢰즈 (소진된 인간)
- 행복의 기원
- 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사랑의 기초, 인생학교,
[우주] ;물리학,SF 외.. 여긴 아직 분류가 짬뽕 상태
- 카를로 로벨리 (모든 순간의 물리학,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 테드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 칼세이건 (코스모스)
- 이바르 에클랑 (가능한 최선의 세계)
- 스즈키 코지 (링)

+ 2024.12.30
“오랜 시간 여유롭게 이야기 나눌 공간”
“공원 같은 공공의 공간 역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