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이 되자마자 나이를 먹는다는게 좀 웃긴거 같기도.
12달이면 한 살 더 먹는다는 규칙이 없었다면 내 나이가 몇인지도 모르고 새해를 보냈으려나?
1년 열두달 약속이 없던 시기에는
뭘로 나이를 구분하고 나이듦을 실감했을까?
눈에 보이는 것들 - 얼굴의 주름, 머리숱 등으로 청년과 중년을 구분했을까?
아니면 그 때도 봄이 오는 날을 기준으로 셈을 했으려나
+) 01/08 추가

카를로 로벨리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읽다가 이 글과 통하는 부분을 발견. 햐.. 이럴 때 기분 너무 즐거워
'하루 질문 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스 바닐라 라떼 덕후로서 (0) | 2022.01.06 |
---|---|
시인 (0) | 2022.01.04 |
2022 컴온 (0) | 2022.01.01 |
금지어 : 'wkf', 'duftlagl' (0) | 2022.01.01 |
이동진 - 터널을 지나는 법 (0) | 2022.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