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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4

채식주의자 / 한강

2017.11.15 작성글 1) 기시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물구나무를 서며, 나무가 되고 싶어 하는 영혜를 보며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고등학교 교과서인지 사설 모의 고사인지.. 아내가 나무가 되어버린 작품 (제목을 아시나요..)이 계속 생각났는데, 그 또한 한강 작가가 썼다는 걸 알고 납득할 수 있었다. 아내가 나무가 된 작품은 제목은 기억나지 않아도 내내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나는 한강 작가의 글을 어릴 적부터 좋아했나보다. 2) 작가의 이름 위녕, 한강 .. 작가 부모를 둔 사람들은 이름도 참 여운 있다. cf.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김연수 3) 지인의 평가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남자 지인 A는 이 책이 인간 본성의 암면을 밑바닥까지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불쾌할 수도 있을 거..

독서 2021.08.12

#102 여기에 없도록 하자, 염승숙

( 독후감 온라인化 작업 중 .. ) ·기대하지 않는 초연한 태도, 분명 흑백의 활력없는 삶이겠지만 그 만큼이나 확실히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 ·그러나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모든건 일련의 기대의 연속이다. 기대와 실망 혹은 기대와 안도, 선택 이전에 가지는 기대감으로 인간은 선택을 내리고 움직이는게 아닐까. 자신이 관장할 수 없는 선택의 아직 오지 않은, 그래서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매순간 기대 살기 때문에 인간은 본질적으로 심약한 게 아닐까 ·생의 주체가 아니지만 삶의 주체여야만 하는 모순적인 구조에서 인간이 원죄의 존재임이 드러나는게 아닐까 ​ -약은 감정소모를 하지 않기위해 기대를 버리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 같았다. 브이를 보냈을 때, 에이군의 죽음을 목..

독서 2021.08.12

읽은 책 리스트와 한 줄 리뷰 (+읽을 책 리스트)

Ctrl+f 로 원하는 책을 찾아서 보세요. 한 줄 리뷰는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읽은 책들을 리스트업하고, 간단한 리뷰를 해볼 생각이다. (참고로 한 줄 넘는다) 맨 밑에는 내가 앞으로 읽고싶은 책들을 모아뒀다. 추천 받음 1. , 단체 알리기에리 + ,이마미치 도모노부 2. , 귀스타브 르 봉 "군중 속의 개인과 단독의 개인은 완전히 다른 특성을 띤다. 단독의 개인은 개성을 유지하지만 군중이 된 개인의 개성은 소멸되고 소속된 인간집단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그러한 군중의 특성은 쉽게 흥분하고 무책임해지며 자주 난폭해질 수 있다." 👉🏻 군중 속에선 개인의 개성이 소멸된다-는 구절에서 자유로운 사회의 필요조건으로 개개인의 독창성, 즉 개성의 개발과 보존을 강조한 밀의 자유론이 떠올랐음. 군중-사회-와..

독서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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