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5 작성글 1) 기시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물구나무를 서며, 나무가 되고 싶어 하는 영혜를 보며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고등학교 교과서인지 사설 모의 고사인지.. 아내가 나무가 되어버린 작품 (제목을 아시나요..)이 계속 생각났는데, 그 또한 한강 작가가 썼다는 걸 알고 납득할 수 있었다. 아내가 나무가 된 작품은 제목은 기억나지 않아도 내내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나는 한강 작가의 글을 어릴 적부터 좋아했나보다. 2) 작가의 이름 위녕, 한강 .. 작가 부모를 둔 사람들은 이름도 참 여운 있다. cf.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김연수 3) 지인의 평가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남자 지인 A는 이 책이 인간 본성의 암면을 밑바닥까지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불쾌할 수도 있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