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햄릿> 다자이 오사무
2021년 언젠가 쓴 독후감 저라고 뭐든,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저만의 언어는, 가지고 있는데, 당신은, 완전히, 말이 없든가, 그렇지 않으면, 남의 말을 흉내낼 뿐이었습니다. 죽지도 못하고 나는 다시 도쿄 거리를 걷고 있었다. 돌아갈 곳은 H의 방 뿐이었다. 나는 서둘러 H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울적한 재회였다. 서로 비굴하게 웃으며, 힘없이 악수를 나누었다. 2021-12-28 LG 노트북 촬영 영상에 이 필사를 하는 모습을 남겨두었다만, 그때도 이 영상이 남아있나요?자신의 고통에 푹 빠져있어서, 다른 사람들도 각자 나름대로 안간힘을 쓰며 살아내고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의사들도 포기할 정도였지만, 악행을 많이 저지른 탓인지 병세가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다 p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