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카페에 미친 자 + 서강대에서 20대의 절반을 보낸 자 조합으로...
서강대 근처에 있는 최애 카페들을 추천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신촌 카페를 추천받고 싶은 사람들... 신촌 메인거리는 사람들이 많고 시끄러운 카페가 대부분이라서 좀만 더 걸어서 서강대 쪽으로 빠지는 것도 추천합니다만..
그래도 막간 ~ 신촌 카페 추천 ~해보자면
1) 신촌 미네르바
여기 찐임. 커피만 파는데 들어가는 순간 원두냄새에 기분 좋아집니다
여기는 친구랑 둘이가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기 좋은 분위기
2) 신촌 클로리스
여기는 완전 티카페의 정석 같은 곳. 계단을 빙글뱅글 올라야하는 공간 입구가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다. 프랑스풍 카페임.
그 외에는 카공하러 가는 카페들인데... 카공하기에는 서강대 경의선숲길 쪽 카페들이 훨씬 조용하고 편하고 좋기 때문에 에 패스~
신촌역 너무 바글거릴 때 + 조용하고 맛있는 커피 먹고싶은데 + 경의선숲길 산책도 하고싶은 사람들은
신촌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서강대 경숲 나오니까 가보시길 추천 ..
(기본적으로 나는 카공하러 가는 곳들이라 카공 카페.. 추천도 될 수 있으려나...
근데 서강대 근처 카공 카페는 정문 커피브레이크 미만잡임. 거기 2층은 아예 열람실처럼 생겼거든요..)
1) 브로일링 커피 컴퍼니
추천 메뉴 : 아인슈페너, 아메리카노, 꼬르따도
여기 원두나 티백 가끔 사서 집에서 내려 마시는데 역시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원두 종류 중엔 벽난로를 좋아함.
내 최애 카페..
입학 전에 학교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들렀는데, 누가 여기는 아인슈페너가 유명하다고 추천해줘서 처음으로 아인슈페너를 먹어봤던 곳이다.
디저트류도 맛있다. 나는 레몬 파운드랑 얼그레이 파운드가 제일 좋아.
2) 카우프로스터스
추천 메뉴 : 콜드브루, 라떼
콜드브루 원액 시음이 가능하다. 매번 라떼만 마시다가 시음해보고 반했어.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둡고 조용하다.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시고.. 좌석이 커피 내리는 곳이랑 붙어있어서 원두 향이 진동하는 부분이 좋다.
3) 비로소 커피
추천 메뉴 : 신수동블루스(아인슈페너)
처음 몇번은 갈 때마다 신수동블루스만 마셨다. 카페 입덕 순서에 따라 지금은 아아나 라떼를 주로 마시지만. 여기 아인슈페너 너무 맛있다. 거품도 부드럽고 두껍게 올라가고 위에 살짝 올라간 견과(추정)과의 합도 좋다.
창가자리에서 경의선숲길과 터줏대감 고양이들을 구경할 수 있어 좋다. 창이 넓어서 기분이 좋아진다. 공간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4) 왓코 (폐점 ㅜ)
내 사랑 감나무 카페 왓코가 코시국 동안 사라졌다.... 너무 절망스러웠다.
그 부지 내가 사서 어떻게 다른 공간을 운영해보고 싶다. 마당과 감나무의 뷰가 아이코닉한 공간이었는데...
아 진짜 부지 사고싶다.. 어떻게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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