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운세
커피와 오늘의 운세.
매일 아침 보는 데일리한 루틴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이걸 엮어서 고객 경험으로 만든 점이 흥미롭다.
인스타그램에 바나프레소의 오늘의 운세를 찍어 올리는 친구들이 있어서 봐오던 찰나에, 새 프로젝트 하는 회사 바로 앞에 바나프레소가 있길래 사서 먹어봤다.
커피를 받아보자마자 컵홀더를 살짝 내려서 오늘의 운세를 확인하는 설렘이 있어서, ‘아 이러면 매일 사먹을 수 밖에 없겠네..’ 싶었다. 1800원이라는 애매하고 저렴한 가격과도 잘 어울린다.
매일 가벼운 마음으로 운세 확인하듯 사 마시는 커피.
(2) 순위 매기기
휴대폰 번호와 연동돼서 멤버십화가 매우 단순하다.
스탬프 저장을 위해 나도 모르게 회원이 되어있는 구조. (난 카페에서 휴대폰 번호 입력은 절대 안 하는 편인데, 여긴 단계가 단순해서 얼레벌레 넘어가다보니 입력하게 된다)
지점 단위로 가장 많이 방문한 사람을 게임 순위처럼 보여주는 점도, 사람들을 자주 오게 하는 재밌는 요인인 듯.
매장에서 이런 게임적인 유인책을 사용한 카페는 이전에는 없었던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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