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 때는 언제일까?
누군가를 안다고 자신하고, 또 평가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사람은 완전한 악인일수도, 완전한 선인일수도 없다. 모든 인간은 입체적이다. 그래서 못되먹어서 왜 사나 싶은 사람도 한편으로는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따뜻한 사람일 수 있다.
나는 여지껏 너무 쉽게 단편적인 모습만으로 누군가를 다 안다고 착각하고 재판하는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해온 것이 아닌지?

[책 추천] 이 후기와 같은 질문을 해본 사람이라면 염승숙 작가의 <여기에 없도록 하자>를 읽어보세요. 제 인생책 중 하나입니다. 누군가를 안다고 말하는 것에 담긴 책임감에 대해 논한 부분이 가장 인상깊더라..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장강화> 이태준 (0) | 2021.11.04 |
---|---|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에 언급된 책 목록 (+앱, 영화) (0) | 2021.10.22 |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 꿈을 위해 필요한 것, 나만의 공간과 500파운드 (0) | 2021.10.18 |
24. <인간 문제>, 강경애 (0) | 2021.10.18 |
<인간이란 무엇인가>, 마크 트웨인 : "인생은 별 거 아니란다, 꿈 같은 거지. 결국엔 모든 건 사라지고, 존재는 하나의 생각일 뿐이지." (0) | 2021.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