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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서울 골목 5

종로 경복궁역 책방 도장찍기

약속시간 보다 일찍 서촌에 도착한 김에 경복궁역 근처 책방을 다 둘러봐야겠다! 각 공간의 정체성이 너무 확연히 달라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했다. 1. 이라선 (최고..) 분위기가 너무 좋다. 사진 찍는 사람은 꼭 가보쇼. 소장하고 싶은 사진집을 발굴하는 묘미가 있다. 여기 가보고 책방(근데 이제 꼭 위스키가 있는..) 열고싶어졌어 2. 보안책방 개인적으로 책 큐레이션은 이 날 가본 책방 중 제일 흥미로웠다. 인문 서적이 많아서 그랬던 듯. 시집에 낙서한 프로젝트는 너무 재밌었다. 나도 시집에 종종 그림을 그리곤 하는데 책은 막 다루고 메모하고 이것저것 생각 포스트잇을 붙이는 맛으로 보는 스타일이라 스트레스 없이 즐겼다. 그림 스타일이 이상의 삽화와 유사해서 좋았다. 이상처럼 드로잉 하고싶어서 따라그렸던..

곳온니플레이스 성수낙낙점 ( 어? 맛있다 .. )

성수역 그라운드 시소 갔다가 근처에 앉아서 책 읽기 좋아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방문 크림라떼 아이스에 크림치즈 크로플을 시켰다. 둘 다 한입 먹자마자 혼자 암묵의 오도방정 리액션 떨 정도로 간만에 맛있는 카페 발견 .. happy ☺️ 담에 근처오면 또 와야지 . 산수화 벽면도 넘 좋았다. 사진에 간지가 다 담기지 않는 점이 쟌넨 강추

서강대 근처 카페 추천 , 신촌 경의선숲길 카페 추천 (신촌 연세로로 가지마 이쪽으로 빠져야 예쁜 카페 많이 나와)

커피와 카페에 미친 자 + 서강대에서 20대의 절반을 보낸 자 조합으로... 서강대 근처에 있는 최애 카페들을 추천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신촌 카페를 추천받고 싶은 사람들... 신촌 메인거리는 사람들이 많고 시끄러운 카페가 대부분이라서 좀만 더 걸어서 서강대 쪽으로 빠지는 것도 추천합니다만.. 그래도 막간 ~ 신촌 카페 추천 ~해보자면 1) 신촌 미네르바 여기 찐임. 커피만 파는데 들어가는 순간 원두냄새에 기분 좋아집니다 여기는 친구랑 둘이가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기 좋은 분위기 2) 신촌 클로리스 여기는 완전 티카페의 정석 같은 곳. 계단을 빙글뱅글 올라야하는 공간 입구가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다. 프랑스풍 카페임. 그 외에는 카공하러 가는 카페들인데... 카공하기에는 서강대 경의선숲길 쪽 카페들이 훨씬 조..

대피공간 / 충정로역 근처 데이트 장소, 와인바, 술집, 루프탑 추천

충정로역 인근에는 데이트 하거나 조용히 대화하기 좋은 세련된 술집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 대신 소맥지수, 아재지수 높은 맛집들이 많다고 .. ) +다이닝 후 (아직 안가봤지만) 서울역이나 충정로역 근방에서 퇴근 후 친구와 조용히 와인 혹은 위스키 한잔 가볍게 하러가기 좋은 곳이다. 이 미트볼 뭐시기가 참 맛나더이다 .. 빵이랑 리조또 추가 필수여요. 저 소스에 리조또 나오는데 맛있다. 위스키를 마셨는데, 다른 테이블 보면 대부분 와인을 마셨던 것 같다. 이것은 감자전. 완전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다음엔 육회 타르트?도 먹어야지 .. 맛있어잉 안쪽에 테이블있고, 사진 속 초록색 의자가 바 자리 루프탑도 있나벼

이번 주 방문한 음악과 술 동시에 즐기는 곳들.... (을지로 평균율, 한강진 numb)

1) 을지로 평균율 작은 LP바 사장님이 LP를 직접 선별해서 틀어주신다. 노래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중간에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난 오히려 좋았다. 음악 관리와 음료 제조를 한 분이 동시에 하셔서 매우 바빠보이셨다.. 조명이 어둡고 공간이 작아서 아늑한데 거기에 음악으로 가득차니까 좋았다. 신청곡을 받는 체제는 아니어서 음악 무드가 일관적이다. 삘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음. 살라미 크림치즈 맛있었다. 햄이 엄청 짠데 크림치즈는 완전 달아서 단짠의 정석. 꿀이랑 후추와의 조합이 찰떡. 술은 역시 위스키.. 고르기 귀찮을 땐 무조건 발베니.. 2) 한강진 numb 여긴 신청곡 틀어준다. 난 제일 윗층에 자리했는데, 스피커 성량이 미쳤다.. 내가 신청한 노래가 나올 때의 희열. 다른 층에 나이대가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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