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의 아이돌과 데이트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1. Fillin
무려 제 와이프가 직접 서촌 맛집을 서치해주었답니다.
그 중 빵이 너무 귀엽게 생겨서 고른 필린 ..
결론은 대만족. 커피도, 스튜도, 샌드위치도, 샐러드도 다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은근히 배불렀다. (많이 시켰기 때문일지도)



2. 그라운드 시소 <슈타이틀 북컬쳐>
그라운드 시소 - 건물이 너무 멋져서 항상 직접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영접. 중정의 느낌을 주는 원형 공간으로 빛이 들어차는 광경이 너무 멋있었다. 옥상에 다락방처럼 세모난 모양을 만들어둔 점도 .. 입구의 원형과 상이해서 매력적이었다. 건축물 이름은 ‘브릭웰’이고, 하늘을 담은 우물 컨셉이라고 한다. (설계: 건축사무소 SoA, 건축주: 의료기기 업체 기산과학, 임차인 : 전시기획사 미디어앤아트)





슈타이틀은 이 전시로 처음 알게됐는데,
다큐멘터리 영상을 한참동안 집중해서 봤다.
본인이 좋아하는 영역에서, 본인만의 기준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을 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고 가끔은 외롭다.



















3. 그랑핸드
Soie라는 향수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사와야지. 희준이는 롤랑을 마음에 들어했다. (메모..✍🏻)
Soie는 일단 이름부터 겨울에 어울려서 시향해본건데, 첫향은 살짝 무거운 꽃향인데, 끝향은 절간냄새 (이솝보다는 좀 더 달달한..)가 난다. 손목이랑 목에 시향해보고 돌아다녔는데, 희준이가 문득 향이 나와 잘 어울린다하고 나도 마음에 들었다. (집 오는 길에 손목 킁킁대며 고민했다)

SOIE 향 설명

롤랑 설명 : 뭔가 과일과 여름 조합이 희준과 잘 어울려

+ 다음 데이트 계획
도자기 공방 가기!
대학생 때 3개월 .. 주 3회.. 꽤나 꾸준히 다닌 적이 있는데 나는 물레보다 손으로 만드는게 더 좋았다. 내 손맛이 더 묻어난 하나뿐인 디자인이 나오니까.. 도예는 약간 명상이나 요가랑 결이 비슷한 행위라고 느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해보고싶다.
이번엔 물레로도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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