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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한) 항공 주식, 가을철 기업 출장 수요에 힘입어 반등할 수 있을까?

Ipse! 2021. 8. 5. 01:26

3줄 요약

1. 항공기 시장이 가을철 기업 출장 수요를 통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2. 항공 주가 반등이 어려운 4가지 이유

 

 

[원본 기사]

https://www.wsj.com/articles/airlines-hold-to-a-business-travel-rebound-this-fall-11628069400?mod=flipboard 

 

Airlines’ Bet on Business-Travel Rebound Tested by Delta Variant

Airlines are redrawing their route maps, betting that business travelers who have largely stayed put in the past year will return despite fresh worries about the highly infectious Delta variant of Covid-19 spreading in the U.S.

www.wsj.com

밑에 나온 글은 원문 기사의 내용 중 특정 부분만 발췌한 것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링크 타고 전문 읽어보세요 :)

 

<Airlines Hold to a Business-Travel Round This Fall>

 

Airlines are redrawing their route maps, betting that business travelers who have largely stayed put in the past year will return despite fresh worries about the highly infectious Delta Variant of Covid-19 spreading in the U.S.

 

"We're pivoting our capacity to now supplying more business seats" - Delta's senior vice president.

 

Vacation travel typically slows when summer ends, whild business travelers start to hit the road again.

:How that shift plays out this year is a major test for airlines that rely heavily on lucrative corporate customers.

 

Southwest Air Group co. and Alaska Air Group Inc. have sought to keep vacation traffic fron falling off a cliff in september, with sales aimed at luring leisure travelers with deeply discounted tickets for this fall.

 

Priminent companies such as Apple Inc. and Alphabet Inc,'s Google have decided to postpone calling employees back in. Airlines executives have long said that the return to offices would trigger more business travel :so the rebound they have been banking on could be pushed out further into the future.

 

정리하자면, 백신도 나왔겠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있긴 하지만 가을철 기업 출장 수요를 통해 항공기 시장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항공기 시장은 원래 여름철 휴가 수요로 최대치를 찍고 휴가철 끝날 즈음인 가을철에 출장 수요가 증가하는 사이클을 보인다. 그런데 올해도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여름철 수요가 지지부진 했기 때문에 가을철에 수요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델타 변이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이 원격 근무를 연장하고 있는 추세이고 가을철 휴가 수요를 늘리기 위해 티켓 할인을 제공하는 상황에서 과연 '반등'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을 만큼의 출장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까?

 

https://signal.sedaily.com/NewsView/1Z3ZJ48VM3/GX14

 

'결국 버핏이 맞았다?'…델타항공 주가 반등 어려운 4가지 이유

공항에 늘어서 있는 델타항공 비행기들./로이터연합뉴스최근 경제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미국 항공사 주식들이 다시 떨어진 가운데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signal.sedaily.com

<델타항공 주가 반등 어려운 4가지 이유>

 

작년 코로나19 상황에 작성된 글인데, 반등이 어려운 이유를 정리하자면

1) 가을에 승객 다시 감소

  가을철 기업 출장 수요만으로는 여름 동안의 여행 수요를 채우기 어렵다.

 

2) Valuation 부담

  주가 급등 정도가 업종의 벨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지나친 수준이다.

  (백신 등 시장 재개에 대한 기대로 인한 주가 급등이 오히려 시장에 부담을 준다)

 

3) 정부 지원으로 주가 희석?

  미 정부(미 재무부)가 고용 안정 목적으로 약 10개 항공사에 30조원 규모의 지원을 대가로 항공사 주식의 일부를 재무부에 파는 조건을 달았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이 신주 발행 늘려서 주주가치가 희석될 우려가 존재.

 

4) 고용 부담 여전해

  가을에 수요 감소 + 인건비 부담 -> 항공편 운영 횟수 축소 가능성 농후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억눌린 여행수요가 터져나오겠지만, 아직 변종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선 안정적인 수요로 이어지기엔 변수가 너무 많다. 게다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업무 방식이 일상화되어 코로나19 이후에도 국외 출장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WSJ에 언급된 항공사들이 어느 정도의 주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올 해 가을철 기업 출장 수요를 정확히 예측해야만 손해 없이 공급을 돌릴 수 있을 것이고, 출장 수요를 위한 비행기 운항의 잔여 좌석을 채울 휴가 티켓을 유인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할인 정책이 전반적인 티켓 가격을 하락시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