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애틋하고도 친밀한 장소들, 그곳에서의 애틋한 경험 ▶ 이-푸투안은 공간이 장소가 되는 지점이 '애틋함과 친밀함'이라고 보고, 그럴 때 공간으로부터 위안을 받기 때문에 사람들이 끊임없이 마음 한 구석에 둘 만한 장소를 찾는다고 보기 때문에 이 챕터부터 투안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공간을 규정해 주는 사물과 장소를 언급하지 않고 경험적 공간에 대해 논의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공간은 정의와 의미를 획득함으로써 하나의 장소로 변모해갑니다. Q. 낯선 공간이 어떻게 동네로 변하는지 Q. 좌표에 따라 공간에 질서를 부여하려는 시도가 의미있는 장소들의 패턴을 정립하는 데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 '기본방위 좌표와 중심지 개념'이 공간에 친밀함을 느껴서 장소가 되는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