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후감 온라인化 작업 중 .. ) ·기대하지 않는 초연한 태도, 분명 흑백의 활력없는 삶이겠지만 그 만큼이나 확실히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 ·그러나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모든건 일련의 기대의 연속이다. 기대와 실망 혹은 기대와 안도, 선택 이전에 가지는 기대감으로 인간은 선택을 내리고 움직이는게 아닐까. 자신이 관장할 수 없는 선택의 아직 오지 않은, 그래서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매순간 기대 살기 때문에 인간은 본질적으로 심약한 게 아닐까 ·생의 주체가 아니지만 삶의 주체여야만 하는 모순적인 구조에서 인간이 원죄의 존재임이 드러나는게 아닐까 -약은 감정소모를 하지 않기위해 기대를 버리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 같았다. 브이를 보냈을 때, 에이군의 죽음을 목..